[유럽 농업강국, 곤충을 주목하다] 매년 1만4000t 이상 생산·200억원 매출…“생애주기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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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인섹트(Ynsect)'가 있다면 네덜란드에는 동애등에 대량 사육 전문기업인 '프로틱스(Protix)'가 있다.
키스 대표는 "전 생애주기를 잘 관리해 동애등에를 증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숙제"라며 "알을 받는 것부터 사육과정, 대량 사육 자동화시스템 관리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뒷받침돼야 대량 생산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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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인섹트(Ynsect)’가 있다면 네덜란드에는 동애등에 대량 사육 전문기업인 ‘프로틱스(Protix)’가 있다. 동애등에는 파리목 동애등엣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유충을 활용해 반려동물·양어용 사료 등을 만들 수 있다.
6월27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남부 노르트브라반트주 베르헌옵좀에 자리한 동애등에 자동화 대량 사육공장에서 키스 아츠 프로틱스 대표를 만났다. 그는 동애등에를 선택한 이유로 두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버려지는 농산 부산물을 먹이원으로 쓸 수 있다는 것. 둘째는 알에서 유충,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생애주기가 40일 정도로 다른 곤충에 비해 짧다는 것이다. 성충이 낳은 알은 약 18일이 지나면 주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유충이 된다.
키스 대표는 “동애등에가 먹은 과일·채소 폐기물이 고급 단백질과 지방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점에서 곤충은 가장 위대한 자연의 업사이클러”라며 “공장에서 동애등에 먹이로 연간 7t의 농산 부산물 등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한 프로틱스는 매년 1만4000t 이상의 동애등에 유충을 생산한다. 이를 가공한 사료 등으로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어느덧 대표적인 동애등에 대량 사육 전문기업으로 거듭났지만 어려운 점이 없는 건 아니다.
키스 대표는 “전 생애주기를 잘 관리해 동애등에를 증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숙제”라며 “알을 받는 것부터 사육과정, 대량 사육 자동화시스템 관리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뒷받침돼야 대량 생산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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