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 ♥임윤아에 가족사 고백 "누나와 이복형제+母 실종"[★밤TV]

정은채 기자 2023. 7. 17.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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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배우 이준호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킹더랜드'에서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태국 여행을 즐기는 데 이어 속내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과 천사랑은 포상휴가로 킹 그룹의 계열사의 킹 에어 승무원 오평화(고원희 분), 킹유통 계열사 알랑가 팀장 강다을(김다은 분) 그리고 그의 비서 노상식(안세하 분)과 함께 태국의 방콕으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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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쳐
'킹더랜드' 배우 이준호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킹더랜드'에서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태국 여행을 즐기는 데 이어 속내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과 천사랑은 포상휴가로 킹 그룹의 계열사의 킹 에어 승무원 오평화(고원희 분), 킹유통 계열사 알랑가 팀장 강다을(김다은 분) 그리고 그의 비서 노상식(안세하 분)과 함께 태국의 방콕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 셋째날, 일행과 떨어져 단 둘만의 시간을 원했던 구원과 천사랑은 다른 일행들로부터 도망쳐 아침 일찍 숙소를 빠져 나와 데이트를 즐겼다. 구원은 천사랑을 데리고 "둘이 꼭 같이 가고 싶다고 했던 곳이 여기"라며 으리으리한 정원이 있는 한 장소에 데려가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후 천사랑은 "나 어릴 때부터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 뭔가 바라고 욕심내면 소중한 게 사라질까봐. 그런데 자꾸 욕심이 난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 행복해서 '계속 행복해졌으면 좋겠다'하고 욕심난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구원은 "더 욕심내도 된다. 하고 싶은 거, 가지고 싶은 거, 되고 싶은 거 다 욕심내서 살아라. 그래도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구원 역시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 천사랑에게 고백했다. 구원은 "누나랑 나는 엄마가 다르다. 아버지가 재혼을 하시고 날 낳으셨다. 어릴 때 엄마가 사라졌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나는 울며불며 엄마를 찾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웃고만 있더라. 웃는 얼굴이 괴물 같다는 생각 그때 처음 했다. 내 주위에 아무도 진짜 얼굴을 한 사람이 없다고"라며 웃는 얼굴에 거부감을 가졌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를 들은 천사랑은 "지금도 어디 계신지 모르냐, 소식도 없냐"라고 물었고, 구원은 "응, 아무리 찾아봐도 어떤 흔적도 없다. 마치 처음부터 세상에 없던 사람처럼. 나를 버린 건지 어떤 사정이 있었던 건지 그걸 모르니까 그리워해야 하는지 원망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천사랑은 "분명히 어디에 계실 거다. 같이 찾아보자"라며 구원의 상처를 보듬어주고자 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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