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의 명장’ 2人 선정

2023. 7. 17.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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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올해 명장(名匠)으로 이영진(55) 포항제철소 제강부 과장과 이선동(57)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과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현장 엔지니어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25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급 승진과 함께 5000만원 포상금이 수여된다. 포스코 창립 요원, 역대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회사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되고, 정년퇴직 후에는 기술 컨설턴트로 재채용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다.

1987년 입사한 이영진 과장은 포항제철소에서 용선(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필요 성분을 분리·추출해 정제하는 취련 조업 기술과 제강 설비 관리 분야의 전문가다. 1989년 입사한 이선동 과장은 제강 공정을 거친 용강을 냉각·응고시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만들어내는 주조 공정의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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