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가사-육아보다 취업자가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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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중 취업자 수가 집안일을 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여성 취업자 수가 육아 및 가사노동 인구를 앞서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
60대 남성보다 여성에서 취업자 수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기간 60대 여성 취업자 수는 8.2%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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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복지 고용수요 증가 영향
60대 여성 중 취업자 수가 집안일을 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69세 여성 취업자 수는 19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사나 육아를 하느라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60대 여성(171만 명)보다 더 많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여성 중 가사를 한 이는 167만7000명, 미취학 아동을 돌보며 ‘황혼 육아’를 한 이는 3만3000명이었다.
60대 여성 취업자 수가 육아 및 가사노동 인구를 앞서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는 고령화와 맞물려 일하는 노인 인구가 늘어난 결과다. 6월 기준 60대 취업자 수는 2021년 393만5000명, 2022년 424만1000명, 올해 447만6000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20대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2.7%)과 대조적이다.
60대 남성보다 여성에서 취업자 수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60대 남성 취업자 수는 255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이 기간 60대 여성 취업자 수는 8.2%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60대 여성이 주로 일하는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고용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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