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5km, 66구… 위력 찾아가는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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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이 트리플A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이달 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목표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류현진은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의 16일 안방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재활 등판(루키리그) 때 3이닝, 두 번째 등판(싱글A) 때 4이닝을 소화한 뒤 이날 트리플A 경기에서 5이닝 투구에 성공한 류현진은 다음 등판 때는 투구 수를 85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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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수 늘리며 빅리그 복귀 착착
이달 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목표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류현진은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의 16일 안방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 팀은 디트로이트의 트리플A 팀인 털리도였다.
류현진은 이날 1회초에 선제 1점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5회까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결국 5이닝 5탈삼진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총 66개였고 △속구 27개 △커터 15개 △체인지업 13개 △커브 11개를 던졌다. 속구 평균 구속은 시속 87.9마일(약 142km), 최고 시속은 89.8마일(약 145km)까지 나왔다. 삼진 5개 중 3개는 속구가 결정구였다.
류현진은 “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좋았다. 최소 65개 이상의 공을 던져야 했는데 (66구를 던져)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첫 재활 등판(루키리그) 때 3이닝, 두 번째 등판(싱글A) 때 4이닝을 소화한 뒤 이날 트리플A 경기에서 5이닝 투구에 성공한 류현진은 다음 등판 때는 투구 수를 85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단 몸은 가볍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 과정에서 몸무게를 약 13kg 줄인 상태다. 류현진은 “잘 먹었는데도 살이 자연스럽게 빠졌다. 몸이 가벼워지니까 공을 던지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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