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난새뮤직센터 “9일간의 여름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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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9일 동안의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F1963 내 음악홀인 금난새뮤직센터(GMC)는 22일부터 30일까지 GMC를 주무대로 F1963 내 아트 라이브러리와 정원의 그린하우스 등 실내외 공간에서 'GMC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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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실내악팀 등 60여명 참여
F1963 내 음악홀인 금난새뮤직센터(GMC)는 22일부터 30일까지 GMC를 주무대로 F1963 내 아트 라이브러리와 정원의 그린하우스 등 실내외 공간에서 ‘GMC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휘자 금난새와 12개 실내악 팀 등 60여 명의 음악가가 참여한다. 총 19회의 음악회를 통해 솔로부터 체임버 오케스트라,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규모와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선사한다. 22∼28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7시 반 두 차례 공연이 열리고 29, 30일에는 오후 4시 공연이 더해진다.
연주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김재원 백주영, 첼리스트 이정현 주연선, 피아노 일리야 라시콥스키 서형민, 반도네온 연주자 후안 파블로 호프레, 현악 4중주단 리수스 콰르텟, 뉴월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일본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받는 가즈사 사가와가 첫 한국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갈채를 받은 영국 피아니스트 일라이어스 애컬리도 다시 무대에 선다.
페스티벌 음악감독 금난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F1963에서 진행하는 첫 대규모 페스티벌로서 클래식 공연계가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주자들이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 새로운 영감과 실내악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F1963은 고려제강이 2016년 부산비엔날레를 계기로 옛 공장 터를 살려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2021년 4월 이곳에 GMC를 연 뒤 실내악 콘서트 ‘GMC 체임버 시리즈’ 등 60회 이상의 콘서트를 열고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와 바이올린 아카데미 등 음악교육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해 왔다.
이번 페스티벌의 각 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금난새 뮤직 페스티벌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19개 공연의 상세 일정 및 신청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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