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런닝맨' 반전에 반전 거듭한 '대망의 판때기'…'최고의 꾼'은 김종국

김효정 2023. 7. 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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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세 사람이 남은 대결에서 김종국은 "누가 패 읽는 소리를 내었는가" 부적을 발동했다.

이에 김종국은 어부지리로 승리를 차지하는가 하던 그 순간 유재석은 다시 부적을 꺼내 들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밝힌 우승자는 김종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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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종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꾼과 함께'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라면과 삼겹살로 점심 식사를 하고 대망의 판때기 미션을 시작했다. 판때기들 중에서 두 개를 랜덤으로 뽑아 더 높은 수의 판때기를 내면 승리하는 게임. 단, 1의 경우 20에는 이길 수 있고 1과 20은 2장씩 존재하는데 그중 별표가 붙은 수가 승리하는 것.

미션을 앞두고 대출금을 갚지 못한 전소민과 송지효는 노비가 되었다. 이에 하하는 전소민을, 그리고 지석진은 송지효를 자신의 노비로 들였다. 하하와 지석진에게 고용된 두 사람은 미션에서 사탕을 따면 고용인들에게 상납해야 했다.

전소민은 선전했다. 그러나 사탕을 따는 족족 하하에게 빼앗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지석진은 일찌감치 탈락한 송지효에게 불만을 토로했고, 송지효는 "저는 노름을 못하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에 이어 지석진도 파산했고 둘은 모두 노비가 되었다. 이에 유재석은 노비 문서를 작성하고 대출을 받아 두 사람을 자신의 노비로 들였다. 부적을 갖고 있지만 써보지도 못하고 노비가 된 두 사람의 부적을 활용하기로 한 것.

진짜 꾼들만 남은 대결을 위해 게임의 룰은 바뀌었다. 랜덤으로 뽑은 두 장의 카드 중 버릴 카드를 공개하고 남은 한 장으로 승부를 보는 것.

양세찬과 김종국의 예상 밖의 플레이에 하하와 유재석은 당황했고, 이에 배팅을 포기했다. 이에 양세찬과 김종국이 대결을 펼쳤고 두 사람 모두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양세찬이 패배했다.

20과 1, 1과 1 별의 대결에서 양세찬이 모두 패배한 것. 마지막으로 한 방을 노린 양세찬은 노비 문서를 작성하고 대출을 받아 올인했다. 그러나 또다시 하하의 1 별에 20 카드를 들고 패배해 노비가 되고 말았다.

세 사람이 남은 대결에서 김종국은 "누가 패 읽는 소리를 내었는가" 부적을 발동했다. 이에 하하와 유재석은 자신이 가진 패를 외쳤고, 18을 들고 있던 김종국이 승리했다.

그런데 이때 하하가 "내가 이 판의 망나니다" 부적을 꺼내 판을 무효화시켰다. 그리고 이어 유재석은 "멈추거라 권모술수" 부적을 발동시켜 하하의 부적을 무효화시켰다. 이에 김종국은 어부지리로 승리를 차지하는가 하던 그 순간 유재석은 다시 부적을 꺼내 들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꺼낸 부적은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이는 지목한 1인의 소지금을 절반 빼앗는 효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유재석은 김종국의 알사탕을 절반 가져왔고, 꺼내지 않은 자신의 알사탕 6개를 더해 승리를 확신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밝힌 우승자는 김종국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유를 따졌다. 그러자 제작진은 "대출금 45개를 반납하셔야 된다"라고 밝혔고, 자신이 대출을 했다는 것을 까맣게 잊었던 유재석은 망연자실했다.

이를 보던 지석진은 "이래서 계획 없는 대출은 안 된다"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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