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임윤아, 밀회 키스로 가득한 여행.."사랑해" (‘킹더랜드’)[Oh!쎈 종합]

박하영 2023. 7. 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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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와 임윤아가 태국 여행에서 더욱 깊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1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태국 여행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은 각자 성과를 달성했지만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 천사랑과 그의 친구들 오평화(고원희 분), 강다을(김가은 분)에게 본부장으로서 인센티브를 지급, 해외여행을 선물했다. 구원 본인 역시 함께 떠나며 천사랑과 데이트를 꿈꿨으나 자칭 1등 비서 노상식(안세하 분)까지 합류하면서 뜻밖의 단체 여행에 낙심했다.

심지어 홀로 비즈니스 클래스에 탑승하게 된 구원. 그는 비어있는 옆자리를 바라보며 허전함을 느꼈고, 결국 노상식을 찾아가 “부장님 비행기 표가 바뀌었다. 마음 바뀌기 전에 얼른 가시는 게 좋지 않냐”며 자신의 자리를 양보, 천사랑의 옆좌석을 사수했다.

구원은 “나왔어”라고 뿌듯해했고, 뭐냐는 천사랑 물음에 “뭐긴 제대로 찾아온 거지. 천사랑 씨 옆자리가 내 자리 아닌가”라고 답했다. 하지만 처음 앉아보는 이코노미 클래스가 불편한 구원은 자리를 뒤척였다. 천사랑은 “그러게 괜히 자리를 바꿔서 고생을 해요?”라고 웃었고, 구원은 “굳이 함께하고 싶네. 좋잖아 나만 그래?”라고 물었다.  천사랑은 “아니 나도 그래”라며 다가가 애교를 부렸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비밀연애 중인 상황. 뒷자석에 앉은 오평화와 강다을 눈치를 보면서도 몰래 손을 잡으며 알콩달콩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스킨십을 계속됐다. 친구들이 럭셔리 태국 숙소에 감탄하자 구원은 천사랑의 손을 살며시 잡아 설렘을 안겼다.

또 구원은 모두가 일정을 공유하는 가운데 천사랑에게 “상황 봐서 둘이 빠지자”라고 메시지를 보내며 둘만의 시간을 기다렸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노상식이 ‘으쌰으샤!’라며 한 글자씩 새겨진 단체티를 가져오면서 ‘으’ 티를 입은 천사랑과 느낌표 티를 입은 구원은 둘만의 시간을 갖기 어려웠다. 심지어 강다을까지 합세해 틈을 내주지 않아 구원과 천사랑은 하루종일 거리를 둬야만 했다.

구원과 천사랑은 모두가 잠든 틈을 타, 문자를 주고 받으며 몰래 빠져나왔고, 우여곡절 끝에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천사랑은 태국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구원은 “그래서 지금 왔잖아. 나랑 더 많이 다닐 거야. 그렇게 될 거고”라고 앞으로의 데이트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자 천사랑은 “좋다. 둘이 같이 있으니까. 이제야 여행 온 것 같다. 아까는 극기훈련 갔다온 줄 알았다”라고 투정부렸다. 이에 구원은 “내일은 더 좋을 거야. 매일매일 하루 하루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수영장으로 들어갔고,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며 자신을 따라온 천사랑에 “보고 싶었다”라며 입맞춤을 했다.   

천사랑은 “우리 오늘 하루 종일 같이 있었는데”라고 물었고, 구원은 “뒷모습 말고 앞모습. 이 사랑스러운 얼굴이 너무 그리웠어”라고 속삭였다. 함께 수영장에 들어간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으며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이들의 밀회는 계속됐다. 다음날 아침 구원과 천사랑은 친구들, 노상식 몰래 빠져나와 손을 잡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저녁이 되자 구원은 천사랑을 태국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데려가 식사를 대접했다. 화려한 음식에 천사랑은 “나 태국 음식 많이 먹어봤는데 이런 음식 처음이다”라며 행복해했다. 그 모습을 바라본 구원은 천사랑에 음식을 먹여주며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천사랑은 “나 어릴 때부터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 뭔가 바라고 욕심내면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게 될까 봐. 근데 자꾸 욕심이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만큼 너무 행복해서 계속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하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구원은 “더 욕심 내도 돼. 하고 싶은 거 가지고 싶은 거 되고 싶은 거 다 욕심내고 살아. 그래도 돼”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구원은 천사랑에 “누나랑 난 엄마가 달라. 아버지가 재혼을 하시고 나를 낳으셨다. 어릴 때 엄마가 사라졌어.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나는 울며 불며 엄마를 찾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웃고만 있더라. 웃는 얼굴이 괴물같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했다. ‘내 주위엔 아무도 진짜 얼굴을 하는 사람은 없구나’ 그런데 천사랑이 나타났다. 진짜 얼굴을 가지고”라고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천사랑은 “지금도 어디 계신지 모르냐. 소식도 없으시고”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구원은 “응. 아무리 찾아봐도 어떤 흔적도 없어. 마치 처음부터 세상에 없던 사람처럼? 나를 버린 건지 어떤 사정이 있었던지 그걸 모르니까 그리워 해야 하는지 원망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구원은 천사랑이 “분명히 어딘가에 계실 거다 같이 찾아봐요”라고 하자 그의 손을 잡으며 “안 그래도 돼. 그냥 궁금했던 거지. 보고싶었던 건 아니야. 이제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라며 웃었다. 천사랑을 말없이 안으며 위로했다. 이에 구원은 “고마워. 나한테 와줘서”라고 전했고, 천사랑 역시 같은 말로 화답했다.

계속해서 데이트를 이어간 두 사람은 각자 턱시도와 드레스로 차려입고 루프탑으로 향했다. 달에게 소원을 빌었다는 천사랑에 구원은 “난 안 빌었다. 더이상 바랄 게 없다. 너가 나한테 왔는데 더이상 뭐가 필요해. 근데 귀한 사람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 인사는 드렸다”라고 전했다.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사랑해”라며 다시 한 번 고백 키스를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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