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인도서 스파링 도중 유혈사태?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해” [태계일주2]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인도 헬스장을 찾은 덱스가 스파링 도중 얼굴에 상처가 났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각자 시간을 보내기로 한 기안84, 덱스가 인도의 헬스장을 찾았다.
이날 근력운동을 도와주던 인도의 근육맨에게 덱스는 1 대 1 스파링을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온 힘을 다해 맞붙게 됐다.
지체 없이 격돌한 두 사람은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덱스는 상대방의 다리 들기를 시도하려다 오히려 역전 당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쓰러진 덱스를 일으켜주던 상대방은 덱스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스파링을 하던 중 덱스의 얼굴에 상처가 나서 피가 나고 있었던 것.
덱스는 이에 대해 “서로 얼굴끼리 부딪혔다”라며, “나는 오히려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한다”라고 아무렇지 않아 했다.
말과는 다르게 반창고를 덕지덕지 붙인 자신의 모습을 보고 덱스는 “영광의 상처라고 말한 것과 별개로 흉터가 남을까 봐 좀 걱정되긴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많이 순해진 표정의 덱스는 제작진에게 “그동안 인도에서 스트레스가 나도 모르게 알게 모르게 쌓여왔었는데 그걸 해소할 수 있는 장소가 나타났으니까 나도 모르게 확 그 순간의 스파링에 빠졌다”라며 당시의 기분을 털어놨다.
이어 덱스는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라며, “너무 좋았다. 그 과정이 나한테는 힐링이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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