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인도서 마이클 잭슨 급 유명 인사? 본인 등장에도 사칭 의심 [태계일주2]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유튜버 빠니보틀이 인도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을 만났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각자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혼자 길을 나선 빠니보틀은 그를 알아본 한국인 여행객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을 받았다.
이 모습을 본 한 인도인은 그에게 “당신이 빠니보틀이냐”고 물었다.
이에 빠니보틀이 자신을 어떻게 아냐고 묻자 그는 “빠니보틀은 매우 유명하다”며 사칭하는 게 아닌지 의심했다.
빠니보틀이 실제 본인이라고 하자 그는 “우리 형도 유명한데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다.
얼떨결에 그를 따라간 빠니보틀은 그곳에서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빠하르간지의 여행 가이드 나빈을 만나게 됐다.
나빈의 사무실을 찾은 빠니보틀은 그 김에 심 카드를 구매하며 “요즘 한국 사람 많이 오냐”고 물었다.
그러자 나빈은 “당신 덕분이 많은 사람들이 온다”며, 다시 한번 그에게 “정말 빠니보틀이 맞냐”고 물었다.
이에 빠니보틀은 “내가 생긴 게 평범하게 생겨서 안 믿을 수 있다”며 핸드폰을 꺼내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확인시켜줬다.
실제 빠니보틀 본인이라는 사실은 안 나빈은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장도연은 “마이클 잭슨 콘서트 가서 영접했을 때 그 표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빈은 빠니보틀에게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약속했다. 빠니보틀 만나면 심 카드 선물하겠다고”라고 심 카드의 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빠니보틀은 “그럼 내가 밥 사주겠다”라며 나빈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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