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찾은 강원정치권 “대책수립·신속 피해복구 총력”

이세훈 2023. 7. 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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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강원정치권 역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괴산군을 방문, 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 지원 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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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재난지역 선포 등 조치”
송기헌 “국회 상임위 일정 연기”
박정하 “고생하실 주민께 위로”
여야 도당 비상 근무·주민 위로
▲ 도내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김진태 도지사가 춘천 의암댐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방류상황 및 피해예방,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정호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강원정치권 역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괴산군을 방문, 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 지원 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송인헌 괴산군수로부터 침수 피해 상황과 재난 대응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이후, 이재민 20여명이 임시 거처로 머무르는 경로당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괴산댐 월류로 침수 피해를 본 농장, 축사 등 마을을 둘러본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해보니 피해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며 “재난지역 선포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지난 14일 오후부터 주말동안 원주 지역 피해 점검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로 이동,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피해 지원 대책 수립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 일정을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긴급한 수해 복구 조치 이후 각 상임위를 모두 열어 수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야할 때다. 7월 말 까지 각 상임위는 모두 한 번씩은 전체회의를 열어 피해 점검 및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당내 민생 관련 TF(태스크포스)를 피해 지원 대책단으로 활성화해 정부와 수해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의원은 지난 15일 충주댐 방류로 인한 하천 수위 증가를 대비, 부론 단강리·정산리 일대 경로당으로 신속히 대피한 마을 주민들을 만나 “무사히 이 고비가 넘어가길 바란다. 고생하실 마을 주민들과 공직자들에게도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국민의힘 노용호(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당협위원장)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인명피해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무척 무겁다”며 “폭우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시는 공무원분들과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재난재해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야 도당도 한 목소리로 피해주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약속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지난 15일 논평에서 “집중호우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고 사무처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도 16일 “불의의 사고를 당한 원주시민께 애도를 표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세훈·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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