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이적→1750억’ 웨스트햄, 매과이어 원한다...선수는 맨유에서 행복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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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라는 역대 센터백 이적료 1위 기록을 세웠기에 공짜로 내줄 수는 없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웨스트햄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이스를 아스널로 판매하면서 무려 1억 500만 파운드(약 1750억 원)의 이적료를 남겼는데, 수비 강화를 위해 매과이어를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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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8,0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라는 역대 센터백 이적료 1위 기록을 세웠기에 공짜로 내줄 수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에게 5000만 파운드(약 835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 이런 상황에서 데클란 라이스를 판매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를 원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고, 크고 작은 실수가 계속 반복됐다.
결국 새 시즌을 앞두고 매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변혁을 계획하고 있다. 그 명단에는 딘 헨더슨, 앙토니 마르시알,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브랜든 윌리엄스, 제이든 산초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여전히 잔류를 원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매과이어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기 때문에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고, 맨유라는 클럽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맨유는 그를 매각하기 더 어려운 상황이 내몰렸다. 역설적이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해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맨유는 UCL에 진출할 경우, 매과이어의 주급을 올려주는 옵션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주급이 오른 매과이어를 감당할 수 있는 다른 팀이 없고, 결국 맨유에 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매과이어는 다른 팀과 연결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매과이어와 연결됐다. 하지만 맨유의 UCL 진출 조건에 따른 매과이어 주급 인상으로 토트넘은 그의 고주급을 감당할 수 없게 됐다.
맨유는 급하게 가격표를 부착했다. 무려 5000만 파운드다. 가뜩이나 주급도 비싼데, 이적료까지 높게 책정된 것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8000만 파운드를 주고 영입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적료 회수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한동안 매과이어를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았지만 두둑하게 실탄을 장전한 팀이 매과이어를 원하고 있다. 바로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이스를 아스널로 판매하면서 무려 1억 500만 파운드(약 1750억 원)의 이적료를 남겼는데, 수비 강화를 위해 매과이어를 원하는 것이다.
영국 ‘BBC'는 "웨스트햄이 맨유의 주장 매과이어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유는 선수단 개편을 위해 정리가 필요하고, 매과이어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판매할 선수 중 하나다. 매과이어 역시 유로 2024를 앞두고 정기적인 출전을 고려하고 있고, 웨스트햄이 라이스를 판매한 이후 매과이어를 원하고 있다. 다만 선수는 맨유에서 행복하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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