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이어 중등도 치매 치료제 나올까...업계 주목[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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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7월10일~7월16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치매 중등도까지 개선할 수 있는 임상 치료제는 바이오비제약의 'NE3107', AB사이언스 '마시티닙', 아노비스바이오의 '분타네탑', 코그니션세러퓨틱스의 'CT1812', 코야세러퓨틱스의 'COYA301', 액티노젠메디컬의 사나멤 등 6종이다.
경증 내지 중등도 치매 치료제로 모두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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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7월10일~7월16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지난주에 이어 치매에 관한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초기 치매 신약이 처음으로 나오면서 중등도 이상 제품에 대한 주목도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치매 중등도까지 개선할 수 있는 임상 치료제는 바이오비제약의 ‘NE3107’, AB사이언스 ‘마시티닙’, 아노비스바이오의 ‘분타네탑’, 코그니션세러퓨틱스의 ‘CT1812’, 코야세러퓨틱스의 ‘COYA301’, 액티노젠메디컬의 사나멤 등 6종이다.
이 가운데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는 제품은 NE3107과 마시티닙이다. 경증 내지 중등도 치매 치료제로 모두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다음으로 빠른 임상은 중등도 치매 치료제 분타네탑으로 임상 2∼3상 단계에 있다. 나머지 제품은 모두 경증 내지 중등도 치매 치료제로 임상 2상에 있다.
앞서 FDA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 제약의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 정식 승인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환자와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에 한해서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뇌에서 비정상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의 침전물을 제거하는 항체다. 레켐비는 임상시험에서 초기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27% 늦췄다.
다만 레켐비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 참가 환자의 약 13%가 뇌부종 또는 뇌출혈을 겪었다. 이러한 부작용 위험은 치매 위험이 높은 변이유전자 APOE4를 가졌거나 항응고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에게는 더 클 수 있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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