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어수선했는데...기우였다” 안도의 한숨 쉰 조성환 감독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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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어수선했는데..."
조성환 인천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후 조성환 인천 감독은 "승리와 승점 3이 팀에 긍정 요소를 가져다주고 있다.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승을 했고, 3연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울산전 이후 준비하는 과정이 어수선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스플릿으로 나뉘기 전까지 실수와 실패를 줄여서 팬들이 기대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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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분위기 어수선했는데...”
조성환 인천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12일 울산 현대 원정길에서 ‘대어’ 울산을 잡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수선함을 느꼈지만, 선수들이 결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인천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이겼다. 직전 ‘선두’ 울산 현대를 잡은 후 이날까지 승전고를 울리면서 올시즌 리그 첫 연승을 이어갔다.
인천의 리그 연승은 지난해 8월 전북(3-1 승)전 이후 323일 만이다. 승점 30을 쌓은 인천은 8위 제주 유나이티드(30점·31골)와 승점 타이를 이뤘다. 다만 다득점(25골)에서 뒤져 9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조성환 인천 감독은 “승리와 승점 3이 팀에 긍정 요소를 가져다주고 있다.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승을 했고, 3연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울산전 이후 준비하는 과정이 어수선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스플릿으로 나뉘기 전까지 실수와 실패를 줄여서 팬들이 기대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수선했던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는 “나의 기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부상 선수나 컨디션 저하인 선수가 있었다. 경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봤는데, 그런 부분에서 결과를 챙기고 이겨서 긍정적이다. 내 기우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가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조 감독은 “외인 쿼터가 5장이지만, 경기 뛰는 선수는 3명이다. 자극이 없다고 볼 순 없다. 경쟁 체제에서 팀에 긍정 요소일 듯하다. 팀에 보탬이 되고자, 초반 부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극복하고 이겨내려는 자세가 있어서 울산전에 이어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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