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소개팅에 항상 늦는 이유? “키 보고 실망할까 봐 미리 보여주려고” [미우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소개팅에 항상 늦게 나가는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지난주에 이어 김준호가 ‘개그콘서트’ 후배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추억을 회상하던 중 유세윤은 “경환이는 소개팅 나가면 항상 자기가 상대방보다 늦게 간대”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유세윤은 “좋은 분위기에서 얘기하다가 일어나면 키 보고 실망한다고 일부러 (상대방이) 앉아있으면 자기가 먼저 키 보여주려고”라고 허경환이 소개팅에 항상 늦게 가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허경환은 “실망하는 표정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표정이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이에 개그맨들은 “네가 키가 몇이냐”, “솔직히 170 안 넘지”, “163”이라며 허경환을 놀렸다.
그러자 허경환은 “나 한 가지만 얘기할게. 여기서 꼴찌 아니다”라며, 자신보다 키가 작은 상대로 유세윤을 지목했다.
이에 유세윤이 발끈하자 주변에서 두 사람에게 키를 재보라며 부추겼고, 결국 두 사람은 양말까지 벗고 키재기에 나섰다.
장동민의 아이디어로 두 사람의 머리 위에 좁고 긴 상자를 올린 뒤 골프공을 떨어뜨리기로 했다. 골프공이 떨어지는 쪽이 더 키가 작은 것.
높은 긴장감 속에 상자 안에 떨궈진 골프공은 허경환의 코앞으로 떨어져 폭소를 안겼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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