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도 한국 호우 피해 타전..."동아시아 기후위기 직면"

김태현 2023. 7. 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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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도 한국을 강타한 폭우 피해와 복구 상황을 중점 보도하면서 동아시아가 기후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피해 상황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한국에서 최근 며칠 사이 전국을 휩쓴 장맛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한국의 폭우 피해를 전하면서 "한국은 매년 여름 폭풍과 폭우로 고통받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매년 수십 명이 숨지고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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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도 한국을 강타한 폭우 피해와 복구 상황을 중점 보도하면서 동아시아가 기후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피해 상황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한국에서 최근 며칠 사이 전국을 휩쓴 장맛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국적인 폭우로 주택이 물에 잠기고 항공편과 기차 운행이 취소됐으며 수만 명의 전기 공급이 끊긴 상황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한국의 폭우 피해를 전하면서 "한국은 매년 여름 폭풍과 폭우로 고통받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매년 수십 명이 숨지고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정부가 지난해 서울이 115년 만에 가장 큰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뒤 폭우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음에도 이번 재난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에서 구조된 한 생존자가 "정부가 침수가 예상될 때 지하차도 접근을 막았어야 했다"며 분개한 내용도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한국의 폭우 피해가 기후변화의 영향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한국 폭우 피해를 전하며 "과학자들은 기후 위기로 기상이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동아시아 전역에서 폭우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에서도 폭우가 쏟아져 25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이달 초 중국 남서부에서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충칭시에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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