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설리번 "北 7차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우려"

정윤영 기자 2023. 7. 16. 2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7차 핵 실험이 우려된다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한동안 우려해 왔다"면서 "지금 즉각적으로 (발사할)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또 다른 실험을 진행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장 발사 징후는 없지만, 추가 실험 우려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고각(高角)으로 발사된 이번 ICBM은 고도 6000㎞ 이상까지 올라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장시간인 74분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7.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의 7차 핵 실험이 우려된다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한동안 우려해 왔다"면서 "지금 즉각적으로 (발사할)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또 다른 실험을 진행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 3월 이후 영변 핵 시설에서 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7차 핵실험 장소로 거론된다. 북한은 지난 2018년 비핵화 조처의 일환으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핵실험장 지하 갱도 입구만 폭파하고, 내부는 온전히 남겨뒀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