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월리스 英국방장관 차기 내각 사임…내년 총선도 불출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차기 내각 개편에서 4년 만에 사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월리스는 세 명의 총리 밑에서 국방장관을 지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영국의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여러차례 우리가 한 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하며 월리스의 발언과 거리를 뒀다고 AP가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차기 내각 개편에서 4년 만에 사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월리스는 세 명의 총리 밑에서 국방장관을 지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영국의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월리스는 영국 매체 선데이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가 내각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자신의 직업이 가족에게 끼친 부담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영국 정부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일해온 장관이다. 그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에 의해 국방장관으로 승진하기 전에 테레사 메이 전 총리 밑에서 안보장관을 맡았다.
월리스는 지난 주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군사적 지원에 대해 '감사'를 보여야 한다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그는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이 언제 군사동맹에 가입할 수 있을지에 대해 좌절감을 표시하자 이같이 말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여러차례 우리가 한 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하며 월리스의 발언과 거리를 뒀다고 AP가 지적했다.
이후 월리스는 우크라이나가 받은 군사적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자신의 발언이 "잘못 전달됐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16일 보도했다.
월리스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어로 된 해명을 통해 침략국에 대한 지지를 맹세했으며, 그의 발언은 정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시민과 의회 의원"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