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무고사도 뛴다…인천 상승세, 대전에 2-0 승리 '4경기 연속 무패…포항-전북도 승리 [종합]

조용운 기자 2023. 7. 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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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인천은 16일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대전을 2-0으로 제압했다.

2018시즌에 인천에 합류한 뒤 129경기에서 68골을 기록한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의 복귀식을 진행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린 인천은 7승 9무 7패 승점 30으로 9위로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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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이 대전을 제압했다. 무고사는 1년여 만에 친정인 인천으로 복귀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곧 무고사도 합류할 인천이 확실히 날개를 달았다.

인천은 16일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대전을 2-0으로 제압했다. 앞서 울산현대를 잡았던 인천은 대전까지 꺾으면서 연승과 함께 4경기 무패의 좋은 흐름을 잡게 됐다.

반면 대전은 지난달 4일 인천에 패한 뒤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으나 다시 인천에 발목 잡히면서 징크스가 만들어지고 있다.

인천은 이날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2018시즌에 인천에 합류한 뒤 129경기에서 68골을 기록한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의 복귀식을 진행했다. 무고사는 일본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 1년 만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무고사가 지켜본 가운데 인천이 화력을 발휘했다. 전반에는 서로 균열을 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여러 변화를 가져가던 상황에서 인천이 리드를 잡았다. 0-0으로 이어지던 후반 38분 에르난데스가 왼족 측면을 파고든 뒤 연결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제르소가 밀어넣었다.

선제골을 합작한 제르소와 에르난데스가 후반 추가시간 추가 득점도 만들었다. 이번에는 제르소가 도움을 기록했고 에르난데스가 마무리를 했다. 김도혁이 상대 진영에서 끝까지 압박해 볼을 가로챈 뒤 제르소에게 연결했다. 제르소는 박스 안 더 좋은 위치에 있던 에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아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린 인천은 7승 9무 7패 승점 30으로 9위로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곧 무고사까지 합류하면 제르소, 에르난데스와 함께 더욱 날카로운 최전방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 포항의 완델손이 제주 상대로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는 도합 여섯 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홈팀 포항이 웃었다.

포항은 전반 15분 고영준이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제주에 2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따라붙어야 하는 포항이 힘을 과시했다. 후반 27분 그랜트가 프리킥 상황서 헤더로 2-2를 만든 뒤 몰아치기를 시작했다. 곧바로 완델손이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했고 종료 직전 김승대가 쐐기를 박으며 4-2로 이겼다.

전북현대는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맞아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전반 12분 이동준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었다.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하고 리그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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