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승' 조성환 인천 감독 "긍정적인 결과…3연승도 도전"

안영준 기자 2023. 7. 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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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승을 일군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기세를 이어 3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인천은 16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직전 라운드서 선두 울산 현대를 2-1로 꺾었던 인천은 이날 다크호스 대전까지 잡으며 첫 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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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안방서 대전에 2-0
16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대전을 2: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이어간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시즌 첫 연승을 일군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기세를 이어 3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인천은 16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직전 라운드서 선두 울산 현대를 2-1로 꺾었던 인천은 이날 다크호스 대전까지 잡으며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인천은 7승9무7패(승점 30)로 7위 대전, 8위 제주와 승점이 같은 9위에 자리했다.

조 감독은 "연승으로 여러 긍정적 요소가 생겼다. 사실 울산전 이후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그것조차 잘 극복하고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3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인천은 외국인 공격수 제르소와 에르난데스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같은날 비셀 고베에서 돌아온 무고사가 기자회견을 하며 복귀를 예고했기에, 외국인 공격수들끼리 선의의 경쟁도 이뤄질 판도가 만들어졌다.

조 감독 역시 "외국인 선수들끼리의 경쟁은 아무래도 있을 것이다. 그런 구도는 팀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과 기세를 마련한 인천은 다음이 더 중요해졌다.

조 감독은 "상하위 스플릿이 나뉘기 전까지 아직 경기가 남아 있다. 지금부터 한 경기 한 경기 실수를 줄여서 초반에 목표했던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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