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김아름 분투’ 신한은행, 하네다에 11점 차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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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차이와 많은 실책이 패배로 이어졌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 다카사키 아레나에서 열린 W리그 서머캠프 둘째 날 도쿄 하네다에게 62-73으로 패했다.
2, 3쿼터는 신한은행이 쫓아가면 하네다가 달아나는 양상이었다.
결국 신한은행은 11점 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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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다카사키(일본)/최서진 기자] 리바운드 차이와 많은 실책이 패배로 이어졌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 다카사키 아레나에서 열린 W리그 서머캠프 둘째 날 도쿄 하네다에게 62-73으로 패했다. 히메지 이글렛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하네다는 지난 시즌 W리그 14개 팀 가운데 11위 팀이다.
김진영이 양 팀 최다인 20점 4리바운드 5스틸로 분전했고, 김아름도 3점슛 4개 포함 14점 6리바운드, 구슬도 10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리바운드 열세(29-47), 22개의 실책을 복구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슛 난조가 겹치면서 고전했다. 1쿼터 시작 6분이 지날 때까지 신한은행의 득점이 단 2점에 그쳤다. 변소정이 추가 자유투 포함 3점을 넣었고, 강계리의 스틸에 이은 김아름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상대도 외곽포로 응수하면서 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2, 3쿼터는 신한은행이 쫓아가면 하네다가 달아나는 양상이었다. 2쿼터 초반 김진영이 3점슛 포함 5점을 쓸어 담으면서 18-22까지 격차를 좁히자, 하네다는 빠른 공격과 외곽포를 앞세워 다시 격차를 벌렸다.
구나단 감독은 많은 교체를 통해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 3쿼터 후반부터 신한은행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16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이다연이 연속 득점했다. 변소정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추가 득점, 구슬은 외곽포로 각각 힘을 보탰다. 한때 20점 가까이 벌어졌던 두 팀의 격차는 어느덧 한 자릿수로 줄었다.
구나단 감독은 “아직 트래블링도 나오고 턴오버도 나오는데 본인들이 스스로 그런 부분을 안 하려고 하는 노력이 보인다. 마음이 급해지지 않고, 넓게 시야를 보려는 노력과 팀 농구를 하려는 부분이 보아서 그런 부분이 좋다. 상대는 한국에 비하면 정말 빠르다. 어떤 선수가 드리블을 잘 치는지 슛이 좋은지 이런 부분을 알기 어려워서 미스가 좀 있었고 그런 부분이 캐치가 안되서 아쉬웠다. 하지만 처음 뛰어보는 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혜미는 “턴오버가 많았다. 그 외에도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다. 우리 팀이 빠른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턴오버가 많이 나오면 빨라도 빠른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턴오버가 안 나와야 비로소 빠른 팀이 될 것 같다. 턴오버가 안 나오게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은 17일 히타치 하이테크와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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