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안보보좌관 "北 7차 핵실험 감행 우려…중국이 역할해야"

박준호 기자 2023. 7. 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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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설리번은 이날 미 CBS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북한이 미국을 잠재적으로 핵무기의 사정권 안에 둘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향한 중요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몇 주 안에 또 다른 핵실험을 할 것으로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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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2023.07.1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설리번은 이날 미 CBS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북한이 미국을 잠재적으로 핵무기의 사정권 안에 둘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향한 중요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몇 주 안에 또 다른 핵실험을 할 것으로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을 일찍이 우려해 왔다"면서 "여전히 그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어떠한 즉각적인 징후는 볼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능력과 관련해 또 다른 핵실험을 진행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이 기능은 몇 년 전에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계속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고 언급했다.

설리번은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보기 위해 모든 테스트를 매우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그리고 우리는 일본, 한국과의 동맹국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가 이 위협에 대해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헀다.

북한과 협상하거나 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외교적 제안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주 실험 이후가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전제조건 없이 앉아서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북한에 나타냈다"며 "우리는 또한 중국에 외교적으로 준비된 것은 미국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북한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답했다.

이어 "따라서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여기서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중국은 계속되는 실험이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지적해야 한다":며 "솔직히 말해서 미국, 우리의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들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활동과 자세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을 뿐이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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