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오염수 저지’ 단식 20일 만에 중단…“국제연대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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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을 20일 만에 중단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란으로라도 바위를 친다는 심정으로 이곳 일본 대사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며 "21일째인 오늘, 저는 단식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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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을 20일 만에 중단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란으로라도 바위를 친다는 심정으로 이곳 일본 대사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며 "21일째인 오늘, 저는 단식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20여 일간 이곳에 앉아 윤석열 정부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다"며 "일방적 피해뿐인 핵 오염수 투기를 초지일관 일본 정부 편에만 서서 밀어붙이는 이 정부를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소 30년 동안의 해양투기다. 지금 당장 멈추지 못하면 내일도, 또 모레도, 계속 싸울 것"이라며 "이제 한일연대를 넘어 국제적 핵 오염수 투기 반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일본 정부를 더욱 강하게 압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했으며, 지난 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찾아와 단식 중단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정미 대표가 당분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내일(17일) 오전에 예정돼 있던 당 상무집행위원회는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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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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