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나흘간 집중호우에 피해 잇따라…현재까지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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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나흘간 계속된 집중호우에 충청북도에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벼 재배지 395만㎡를 비롯해 모두 500만㎡가량의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낙과 피해를 입었고, 학교와 주택 등 시설물 파손 신고도 87건 접수됐습니다.
지난 14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린 충청북도는 비상 근무 체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해 비 피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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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나흘간 계속된 집중호우에 충청북도에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이번 비로 인해 오늘(16일) 밤 9시까지 1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5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청주 오송 궁평지하차도에서는 오늘 시신 8구가 추가 수습되면서, 관련 사망자는 어제 숨진 30대 남성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어제 청주 3차 우회도로 비탈면에서 쏟아진 흙더미에 인근을 지나던 차량이 깔리면서 20대 남성이 숨졌고, 괴산에서는 마을 배수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과 30대 아들이 수로에 빠져 숨졌습니다.
농작물과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벼 재배지 395만㎡를 비롯해 모두 500만㎡가량의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낙과 피해를 입었고, 학교와 주택 등 시설물 파손 신고도 87건 접수됐습니다.
이 밖에도 속리산과 소백산, 월악산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고, 도로 57곳과 산책로 30곳 등 모두 128곳의 진입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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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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