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천, 대전 꺾고 '시즌 첫'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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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오늘(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제르소, 에르난데스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린 인천(7승 9무 7패)은 승점 30을 쌓으며 중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에르난데스가 중앙으로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넘겨줬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한 제르소가 마무리하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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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돌아온 해결사' 무고사가 홈으로 찾아온 날 승점 3을 챙기며 7월 들어 3승 1무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인천은 오늘(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제르소, 에르난데스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린 인천(7승 9무 7패)은 승점 30을 쌓으며 중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순위는 9위지만 7위 대전(7승 9무 7패·34골)·8위 제주 유나이티드(8승 6무 9패·31골)와 승점 차는 없고, 다득점(25골)에서 밀렸습니다.
6월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인천은 7월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대어' 울산 현대를 원정에서 2대 1로 잡는 등 3승 1무로 승점 10을 쓸어 담으며 본격적인 순위 상승을 예고했습니다.
인천으로서는 지난해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떠난 무고사가 다시 입단한 후, 처음으로 홈에서 팬들과 만나는 날 거둔 승리라 더 뜻깊습니다.
앞서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한 무고사는 킥오프 직전 그라운드에 나타나 팬들과 1년여 만에 호흡했습니다.
복귀전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무고사는 관중석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습니다.
반면 앞서 5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승리가 절실했던 대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최근 11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등 시즌 초중반의 상승세가 꺾인 분위기입니다.
전반 한 차례도 슈팅을 만들지 못한 인천은 후반에도 제르소-음포쿠-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수 스리톱을 내세워 대전 수비의 뒷공간을 공략하려 했습니다.
후반 8분 제르소가 음포쿠의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으로 침투해 문전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왼발로 강하게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기며 땅을 쳤습니다.
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에르난데스가 중앙으로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넘겨줬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한 제르소가 마무리하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제르소의 득점을 도운 에르난데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려 무고사를 기쁘게 했습니다.
에르난데스의 득점이 나오자 무고사는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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