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 곳곳 집중호우

오수진 2023. 7. 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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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부터 쏟아진 비의 양이 평소 장마철 내리는 비의 양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충청과 강원 남부, 남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남아 있는 가운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지금은 주로 전남 해안 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서도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충청과 그 밖의 남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 정도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도 산간 지역에서 많게는 350mm 이상,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 내륙과 경남, 제주도에 많게는 250mm 이상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 등 중부 지방에서는 기온이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남부 지방에서도 광주 30도, 대구 32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정체전선이 계속 우리나라를 오르내리면서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 지방에 집중 호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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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기상캐스터 (stephanie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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