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등장한 류현진, 복귀 시계 이상 무
[앵커]
이달 말 메이저리그 복귀가 예상되는 토론토의 류현진이 세 번째 재활 등판을 했는데요.
정말 잘 던졌습니다.
처음으로 5이닝이나 소화했고, 탈삼진도 벌써 5개나 잡아내며 건강했던 류현진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무려 13kg을 감량하며 홀쭉해진 류현진은 5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이닝당 1개에 해당하는 5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절치부심, 인고의 시간을 보낸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줬습니다.
루키리그부터 오늘 트리플A까지.
한 단계씩 빅리그 승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서는 80개 넘는 공을 던져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연속경기 1차 전 첫 타석부터 우익수 앞 안타를 시작으로 5회와 7회까지 3안타를 몰아쳤습니다.
2차전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17번째 도루를 기록했고 곧이어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이 나오자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은 두 경기 동안 무려 5번이나 출루하며 후반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피츠버그의 최지만도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인 야구천재 오타니가 친 공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오타니는 시즌 33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 2위권과의 격차를 3개 차이로 벌렸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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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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