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전남, 선두 경남 2-0 꺾고 6연승 도전에 제동

전남, 최근 4경기 2승2무 상승세
성남, 5월20일 안산전 이후 두 달 만에 승리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가 선두 경남FC를 잡았다.

전남은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에서 하남, 발디비아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선두 경남을 무너뜨린 전남은 4경기(2승2무)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8승4무8패(승점 28)로 순위는 그대로 7위지만 6위 김포FC(승점 32)와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경남(10승6무3패 승점 36)은 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2위 김천 상무(승점 36)에 승점 차이 없이 다득점에서 앞선 선두다. 승점 차를 벌려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전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하남이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발디비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경남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31분에는 발디비아가 하남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추가골을 터뜨렸다.

성남FC는 진성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20일 안산 그리너스에 3-0으로 이긴 이후 두 달 만에 맛보는 값진 승리다. 최근 6경기 무승(2무4패)도 끊었다. 6승(7무7패 승점 25)째를 거둔 성남은 9위로 도약했다.

이겼다면 선두에 오를 수 있었던 부산(9승7무4패 승점 34)은 10승 고지를 다음으로 미뤘다.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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