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대성통곡…왜? "잘 버텼다, 영란아"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간 비타민’ 장영란이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 템플 스테이를 하던 도중 통곡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신을 바라보며 “잘 버텼다 영란아”라고 위로를 건네는 장영란의 침착한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16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6회에선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여섯 번째 게스트 장영란, 홍현희와 함께 이들의 ‘안하던 짓’인 ‘저텐션으로 살기’를 체험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고(高)텐션’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장영란과 홍현희는 ‘안하던 짓’을 위해 템플스테이에서 저텐션 수행에 나선다. 템플 스테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장영란과 홍현희, 대문자 ‘E(외향인)’ 조세호의 반응이 웃음을 자극한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저텐션으로 묵언 수행을 하는 7명의 각기 다른 모습이 포착돼 템플 스테이에서 만들어질 재미에 기대가 쏠린다.
장영란과 홍현희, 멤버들이 각자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대자로 뻗어 낮잠을 청하는 멤버부터 가만히 있는 게 어색한 듯 뭔가 할 일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멤버, 거울 속 자신과 1인 토크쇼를 즐기는 멤버, 일찌감치 혼자 있기를 포기하고 밖으로 탈출해 사람들과 섞여 대화를 나누는 멤버 등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템플 스테이에 걱정을 한가득 쏟아낸 장영란은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답하다 “이런 거 좋아하네, 내가”라며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진짜 장영란’을 발견한다. 급기야 “실컷 울어도 되나?”라고 물은 뒤 펑펑 우는 모습이 포착돼 어떤 말 못한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방송인 경력 20년 넘게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눕방(누워서 방송)’에 행복감을 표출한 장영란의 색다른 매력도 기대를 모은다.
장영란, 홍현희와 멤버들은 차를 마시며 명상하고, 명상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세호는 명상 후 “겉치레에만 신경 쓰지 않았나”라며 자기반성을 했는데, 절에 명품 시계를 헌납할 수 있냐는 물음에 놀라 웃음을 자아낼 예정. 그런가하면 이용진은 “조세호를 형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사과하고, 조세호는 “싸가지 없고 무례한 동생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한다. 서로를 향한 속죄의 현장이 훈훈하게 마무리 됐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저텐션으로 살기' 수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빡구형’ 윤성호가 등장, 폭풍 디제잉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영란, 홍현희,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사찰 내 디제잉에 “이걸 참으라고?”라며 웅성거렸다. 이들이 EDM 음악으로 끓어오르는 텐션을 끝까지 참아낼 수 있을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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