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배수·수색 오늘 종료 예정"...전국에서 37명 숨져

윤성훈 2023. 7. 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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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윤성훈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망자 9명이 나온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배수량이 80%를 넘겨 오늘 중으로배수와 수색 작업이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에서 37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낙동강홍수통제소는 홍수주의보를 선제 발령했습니다. 자세한 피해 상황은 사회부 윤성훈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어서 오세요. 앞서 저희가 오송지하차도 침수현장과 관련해서 실종신고 11명, 사망 9명으로 전해드렸는데 추가된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새로운 소식은 없지만 지하차도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11명은경찰 신고 접수를 기준으로 한 잠정 수치입니다.오늘 새벽부터 진행된 수색 작업으로 사고 현장에서 실종됐다 발견된 사람은 모두 8명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침수된 시내버스 안에서 시신 5구가 발견됐고, 떠밀려온 남성 시신 1구도 수습됐습니다. 사고 초기에 나온 사망자를 합하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은 현재까지 9명입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70대 여성으로 아침 7시 26분쯤 버스 앞쪽 출입구에서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시신들도 병원으로 옮겨져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하차도로 차가 몇 대가 들어갔는지 그것도 관심이었는데 지금 침수 차량은 한 몇 대 정도로 추정됩니까?

[기자]

우선 15대가 지하차도 안에 침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CCTV 통해 드나든 차량들을 확인한 결과 버스 1대, 트럭 2대, 나머지는 승용차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배수 작업이 진행되면서 버스는 형체가 드러났지만, 나머지 차량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서 배수 작업 뒤 정확한 집계가 가능합니다.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실종자가 이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영상으로 보시듯이 배수와 수색작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요. 진흙 때문에 더딘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기자]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안이 진흙으로 가득 들어차서 이 과정이 쉽지 않은 상태인데요. 배수 작업이 1분당 8만 리터 정도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동시에 배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배수작업 진척도는 오늘 오후 6시 기준 80%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보트랑 잠수부를 동원한 수색은 진행되고 있고, 잠수부 30여 명 2인 1조로 교대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중으로 배수와 수색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진흙 때문에 정확한 작업 종료 시간을 가늠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사고가 난 지하차도 주위를 보면 논밭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물이 들이차면서 흙이 많이 유입돼서 진흙이 굉장히 많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색작업 상황 지켜봐야겠고. 좀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추정 몇 가지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우선은 기록적인 폭우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건데요. 충북 청주에 13일부터 사흘 동안 5백mm가 훨씬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인근에 금강으로 흘러드는 제1지류인 미호강이 있는데 엄청난 폭우에 제방이 무너지면서 강물이순식간에 지하차도 일대로 범람한 겁니다. 이를 두고 어제 새벽 홍수 경보가 내려질 만큼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차량 통제를 하지 않았고, 평소 제방관리도 허술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당국은 갑자기 제방이 무너져 내리면서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워낙 빨리 물이 들어차다 보니 교통 통제할 시간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지하차도에 배수펌프가 있었는데도 고장이 나 작동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지금 나오기도 한 상태입니다. 관계 기관은 수색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침수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서 살펴보고 있는데요. 당시 영상이 YTN에도 제보가 됐었다고요.

[기자]

준비된 영상을 보면서 설명해 드릴 텐데요. 궁평2지하차도를 통과한 차량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촬영 시간은 어제 아침 8시 35분쯤으로 지하차도 종점 부근에 차량이 다다르자 흙탕물이 갑자기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차량이 완전히 빠져 나올 때쯤에는 운행이 어려울 만큼 물이 들어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영상 속에 트럭이 바퀴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더디게 진행되는 모습이고요. 이게 아마 영상이 한번 더 재생이 되면 볼 수 있겠는데. 지금 보시면 물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그런데 저 터널 바깥으로 나가는 출구 쪽으로 갈수록 물이 점점 많아지고요. 지금 1톤 트럭이 원래대로라면 빠르게 진행했을 텐데 물이 워낙 많다 보니까 사실상 바퀴 반 이상을 넘어간 것으로 보이고요. 만약에 사람이 저기에서 내린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서 있을 수 있을까. 그 정도로 굉장히 물길이 강한 것을 볼 수 있네요. 물살이 거센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영상 보여주시죠.

[기자]

다음 영상 버스 내부 영상도 보실 텐데. 버스 내부에 탔던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입니다.

[앵커]

이 버스가 터널 안에 있던 그 버스 내부인 거죠?

[기자]

버스 안에 있던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고. 이게 버스 안 쪽으로 흙탕물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버스를 보면 뒷좌석에 앉은 분이 촬영을 하신 건데 뒷문이 닫혀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도 저렇게 물이 빠르게 들어오고 지금 이 영상이 한 15초 정도로 짧았거든요. 그런데 저렇게까지 물이 들어온다면 바깥으로 쉽게 탈출하기로 마음 먹기가 어렵겠어요.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다시 보시죠. 이렇게 물이 들어찹니다.

[기자]

버스 문이 닫혀 있는 상황에서 물이 가득 들어찰 정도로 바깥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저상버스라고 하더라도 버스는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그래도 차고가 높은 편인데도 저렇게까지 되고. 지금 사진을 보시면 저 벽쪽이 물입니다. 폭포처럼 내려오고 있죠. 지하차도가 높이가 4.5m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굉장히 높은 높이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 알 수 있죠.

[기자]

이게 지하차도 지대가 낮다 보니까 6만 톤의 물이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이렇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다음 영상도 보겠습니다.

[기자]

지하차도에 물이 얼마나 들어찼는지 비교할 수 있는 화면도 저희가 준비를 해 봤습니다. 물이 차기 전의 모습인데 지하차도의 모습이 멀리서 보이고 있는 상태고.

[앵커]

지금은 드론 촬영한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고요.

[기자]

이제 이 영상은 폭우 전.

[앵커]

이건 제1 지하차도 원래 모습이고 다음 화면이 있을 겁니다. 이건 1지하차도 원래 모습이고요.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고립된 곳은 2지하차도입니다. 이게 사고가 나서 여기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거죠. 원래 이렇게 깨끗한 모습이었는데요. 아까 사진이랑 비교해 보시면 처참한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폭우 후에는 거의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잠겨 있는 모습을 지금 볼 수 있고요.

[기자]

이게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인데 인근에 미호강과 지하차도 어디가 강인지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지하차도가 흙탕물에 가득 범람한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지하차도 중간중간에 버스와 차량들이 그야말로 고립된 상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면 논밭이 평평하게 거의 평지를 이루고 있고요. 이 구간에서 가장 낮은 곳이 하필이면 저 지하차도예요. 그렇기 때문에 물이 그쪽으로 몰렸고 미호천이 지하차도로부터 한 400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낮은 지대로 물이 몰리면서 순식간에 차량이 고립돼버렸습니다. 이번 호우 정말 엄청나게 큰 피해를 전국적으로 남기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피해 상황을 집계해 볼까요. 오늘오후 5시 기준 전국에서 사망자 37명, 실종 9명, 부상자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망자 수는 오늘 오전과 비교해 4명 늘어났고 실종자는 1명 줄어들었습니다. 부상자는 13명이 증가했습니다. 청주시 궁평지하차도 사상자 수가 반영된 숫자입니다. 그러나 실종자는 아직 중대본 실종자 수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사망자 수는 경북에서 산사태로 실종됐던 1명이 추가로 발견되며 1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충북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시 대피도 전국 13개 시도 5,125세대에 8,85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와 하천 제방 파손을 비롯한 공공시설 피해는 215건으로 집계됐는데요. 주택과 차량, 어선 등 사유시설 피해는 204건, 침수와 낙과 등 농작물 피해는 축구장 2만 8천여 개에 해당하는 만 9760㏊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밤 11시에도 피해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라 추가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기자가 설명해 준 내용을 보면 경북지역에서 산사태가 많이 발생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피해가 컸어요. 19명이 숨졌는데. 경북지역에서 산사태로 매몰됐던 실종자 1명이 발견됐죠?

[기자]

오늘 오후 3시 50분쯤,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남편과 함께 매몰됐던 60대 여성이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감천면과 효자면에서 각각 2명이 매몰되는 등 예천에서 모두 4명이 산사태로 실종됐는데요. 이 가운데 1명이 발견된 것입니다. 나머지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 새벽 6시 20분쯤 경북 예천군 은풍면마을에서 다리를 건너던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부부가 탄 차량이 강한 물살과 빗줄기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이 물에 휩쓸려 간 지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비가 잦아들면서 소방당국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종 차량 잔해로 추정되는 차량 등 부품만 찾은 상태입니다. 은풍면에서는 또, 50대 여성 한 명도 실종돼 모두 3명에 대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피해가 담긴 영상을 저희가 준비해 봤습니다. 보여주시죠.

[기자]

오늘 아침 8시 15분쯤 촬영 된 영상 보실 텐데요. 경북 예천군 예천읍 한천 부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한천 일대가 온통 흙탕물로 가득하고 인근 가로수와 돌무더기가 나뒹구는 모습도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주민 체육시설에도 갈대 등 나뭇가지들이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엄청난 폭우로 인해서 도로 곳곳에 돌덩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체육시설 모습인데 일반적으로 평소대로라면 여기서 시민들이 산책도 하고요. 운동기구에서 운동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인데 지금 나뭇가지들도 헝클어져 있고 이렇게 쓰레기들도 많이 몰려왔고요. 도로도 많이 파괴가 됐군요.

[기자]

복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이제 정상화되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보도블럭도 다 망가진 모습이고요.

[기자]

다음 영상도 보실 텐데요.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천양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어제 새벽 3시쯤 산사태가 발생했는데 영상을 오시는 것처럼 집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무너져 내린 상태입니다. 토사가 집까지 밀고 내려와서 이렇게 피해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 어머니가 살고 있던 집인데 잠시 집을 나선 지 5분 만에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마터면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앵커]

돌과 나뭇가지가 나뒹구는데 아직도 토사와 흙탕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지금 복구작업까지도 굉장히 요원해 보일 정도로 피해가 심각합니다. 그러면 지하차도 사고가 발생했던 충북 청주 다른 지역에도 비가 많이 왔거든요, 오송읍 지역 그쪽 영상도 함께 살펴볼까요.

[기자]

오늘 오후 1시쯤 촬영 된 영상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인데 오늘 오전 10시쯤 일대가 온통 물에 잠긴 모습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해당 비닐하워스는 애호박을 기르는 곳이었는데 인근에 있는 7동도 모두 파손됐다고 합니다. 또 보시는 것처럼 철사와 집기류 등이 나뒹구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 무너져내렸군요. 도로도 절단됐고요. 전봇대도 거의 기울어져서 쓰러지기 직전이고 온갖 집기류가 나뒹구는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자]

다음 영상도 보실 텐데요. 오늘 오전 10시쯤 촬영된 영상입니다. 충주 목행동 하천 근처 산책로 영상인데 보시는 것처럼 컨테이너 건물이 둥둥 떠 다니고 산책로 일대가 온통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산책로가 한 2~3m 가량 정도 되는데 이게 가려서 인근에 있던 골프장과 축구장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앵커]

호우로 인해서 집 한 채가 거의 둥둥 떠내려가고요. 컨테이너도 기울어져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그런 모습입니다. 다음 영상 볼까요.

[기자]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북 문경시 산양면에서 촬영된 영상이고 보시는 것처럼 보이는 길다란 구조물이 산책로입니다.

[앵커]

얼핏 보기에는 다리처럼도 보이는데 산책로가 떠내려오고 있군요.

[기자]

비가 워낙 많이 오다 보니까 산책로 자체가 유실돼서 흙탕물 사이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피해 제보 영상은 여기까지 만나보고요. 중대본의 11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집계 상황도 저희가 추가로 더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로가 지금 통제된 곳도 많은데요. 서울시내 상황도 짚어볼까요.

[기자]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휴일 동안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통행이 오늘 오후부터 24시간 만에 재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잠수교 양방향 차량 통행과 시내 일부 구간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월요일 출근길 불편이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그제 새벽부터 잠수교의 인도와 차도는 모두 전면 통제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 상류와 여의하류 나들목 양방향도 막혀 있고개화육감분과 당산나들목 육갑문과 망원나들목 육갑문 등 일부 시내 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가람길 군자교부터 성동교 양방향도 통제됐다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교통상황 알아봤고요. 전반적으로 전국적으로 어떤 피해가 있는지 쭉 정리를 해 봤습니다. 앞으로 비가 끝난 게 아니거든요. 더 주의해야 될 점 뭐가 있을까요?

[기자]

우선은 부산에서도 범람 우려가 있다 보니까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낙동강 구포대교에 대한 범람주의보를 선제발령한 상태고요. 또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사흘간 충청이남지역에 또다시 300mm 이상의 호우를 예고했습니다. 제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입니다. 야산 주변 거주하는 경우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지대로 반드시 대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계곡, 하천, 강 주변 보행이나 주차는 절대 피하시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피해 징후 발견 시 즉시 대피 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궁평지하차도 침수처럼 예기치 못한 사고도 있는 만큼 폭우 예보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피해 상황도 YTN 기자들이 24시간 동안 대기하면서 받고 있는 만큼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신다면 제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제보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드립니다.

[앵커]

안전이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분. 제보방법을 제가 한번 더 설명해 드리면 카카오톡 뉴스는 YTN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저희 YTN 채널이 카카오톡에 뜹니다. 뉴스는 YTN 검색하시고 그곳으로 제보해 주셔도 되고요. 서울 지역번호 02 389 8282. 8282. 398 8282번도 열려 있습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오늘 이 시간까지는 여기서 마무리하죠. 사회부 윤성훈 기자였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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