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폴란드 이어 우크라까지 방문하고 순방 마무리

서영준 2023. 7. 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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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이 16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로 이어진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안보, 경제, 문화 분야의 협력 방안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협의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일정을 마친 후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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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와 ITPP 채택
폴라드와 무역투자 촉진·우크라 재건 협력
우크라와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키이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7.1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이 16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로 이어진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리투아니아에 도착해 순방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나토와 군사정보 공유 추진을 비롯해 11개 분야에서 한-나토 ITPP(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13개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공급망 강화 △신수출시장 확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을 논의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모든 정화 과정을 거쳐 이행되는지 모니터링한 정보를 실시간 공유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해당 사실을 한국에 통보할 것 등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폴란드로 이동했다. 우리나라 정상의 폴란드 방문은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안보, 경제, 문화 분야의 협력 방안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협의했다.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원전과 수소, 친환경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13건, 배터리와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 11건, 금융과 관광 등 서비스 분야에서 9건 등 총 33건의 MOU가 추가됐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일정을 마친 후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에도 현지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에 도착하자마자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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