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소·에르난데스 연속골’ 인천, 대전에 2-0 승…2연승 포함 4경기 무패행진 [GOAL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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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가 또 한 번 제르소와 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외인 듀오의 합작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를 꺾고 '파죽지세'의 흐름을 계속 이어나갔다.
인천은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제르소와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최근 2연승 포함 4경기 무패(3승1무)를 이어가면서 상승세의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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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또 한 번 제르소와 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외인 듀오의 합작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를 꺾고 ‘파죽지세’의 흐름을 계속 이어나갔다. 특히 이날 승리로 시즌 맞대결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인천은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제르소와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돌아온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와 열정을 쏟은 팬들이 끝까지 응원하면서 만들어낸 결과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최근 2연승 포함 4경기 무패(3승1무)를 이어가면서 상승세의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순위는 9위(7승9무7패·승점 30)에 자리했다. 오는 22일 FC서울 원정을 떠나는 인천은 ‘인경 더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패배한 대전은 6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긴 부진에서 탈출하는 데 실패하는 등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순위는 7위(7승9무7패·승점 30)에 머물렀다. 대전은 오는 22일 대구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리에 도전한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민석과 음포쿠, 제르소가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민경현과 이명주, 김도혁, 김준엽이 허리를 지켰다. 오반석과 김동민, 김연수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울산에서 귀중한 승점 3을 가져왔고 안방에서 연승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승리를 통해 흐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또 팬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대전은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구텍이 포진했다. 이진현과 배준호, 전병관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주세종, 임덕근이 중원을 꾸렸다. 강윤성과 안톤, 김현우, 오재석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목표인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오늘 반드시 이겨서 승점 3을 따내야 한다. 또 (이번 시즌 인천 상대로) 1무 1패인데, 승리를 통해 균형을 맞출 것”이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하되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킥오프 이후 무려 80여분 동안 이어져 오던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깨뜨린 쪽은 인천이었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든 에르난데스가 문전 앞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제르소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출렁였다.
인천은 흐름을 이어가 추가골이자 사실상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턴 동작 이후 낮게 깔아 찬 슈팅이 골문 하단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 결국 경기는 인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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