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서 줄 서서 먹는다…'한국식 핫도그' 난리 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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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미국 전역에서 '한국식 핫도그'로 불리는 콘도그 열풍이 불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는 K팝 등 한국 문화에 빠진 미국인들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캔자스주에서 한국식 핫도그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데이비드 안은 이 매체에 "대도시에서는 한국인 고객이 대부분이지만, 우리는 백인과 흑인 고객을 겨냥하고 있고 한국인 고객은 거의 없다"며 "라틴계, 백인, 흑인 등의 젊은 층들이 관심이 많다. 대부분이 K팝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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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그' 관련 프랜차이즈 전문점도 늘어
"라틴계, 백인, 흑인 등 젊은 층 관심 많아"
최근 들어 미국 전역에서 '한국식 핫도그'로 불리는 콘도그 열풍이 불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는 K팝 등 한국 문화에 빠진 미국인들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은 "현지에서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진 '콘도그(corn dog)'의 인기가 K팝, K뷰티, K푸드 등 한류의 영향으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와 대도시를 넘어 중서부와 남부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2021년 미국에서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국식 핫도그가 알려진 바 있다. 이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등 대도시의 가게 앞에서 긴 대기 줄을 서가며 콘도그 등을 사 먹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줄곧 목격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 콘도그의 인기는 현지 대도시에서는 다소 주춤해졌으나, 관련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아칸소, 캔자스, 텍사스, 미주리주와 같은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세를 넓히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국식 핫도그가 옥수숫가루 대신 밀가루나 쌀가루 반죽을 사용해 더 쫄깃한 식감을 내는 데다, 소시지, 모차렐라 치즈 등을 사용해 다양한 맛을 낸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현지 식품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한국식 핫도그의 인기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캔자스주에서 한국식 핫도그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데이비드 안은 이 매체에 "대도시에서는 한국인 고객이 대부분이지만, 우리는 백인과 흑인 고객을 겨냥하고 있고 한국인 고객은 거의 없다"며 "라틴계, 백인, 흑인 등의 젊은 층들이 관심이 많다. 대부분이 K팝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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