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로밍요금 걱정 던다...통신3사 할인 행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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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로밍요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로밍 요금이 과도하게 비싸다"는 정부의 지적이 이동통신 3사의 할인 경쟁 배경으로 지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여름휴가 성수기인 7-8월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에게 로밍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이처럼 이동통신 3사가 앞다퉈 로밍요금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정부가 최근 통신사 로밍요금 인하를 꾸준히 압박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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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로밍요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로밍 요금이 과도하게 비싸다"는 정부의 지적이 이동통신 3사의 할인 경쟁 배경으로 지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여름휴가 성수기인 7-8월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에게 로밍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KT는 내달 31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면 '음성 로밍 55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45개국에서 약 46분 동안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가입자 한 명이 요금을 부담하면 본인을 포함해 최대 3명까지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로밍 요금제 '데이터 함께 온(ON)'도 운영한다. 공유 대상은 가족만이 아니다. KT에 가입한 지인이라면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족과 이용하는 로밍 상품을 내놨다. 한 명이 SK텔리콤의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온 가족이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신청자를 포함해 최대 5명까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20대를 공략한다. '유쓰 청년요금제'와 'U+안심 로밍 제로프리미엄'에 모두 가입하면 50%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이처럼 이동통신 3사가 앞다퉈 로밍요금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정부가 최근 통신사 로밍요금 인하를 꾸준히 압박하고 있어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여러 차례 "연내 로밍 요금 인하를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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