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해수욕장이 생겼어요".. 교육의 장 역할까지

제주방송 김지훈 2023. 7. 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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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들쭉날쭉한 비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무더위 역시 가시지 않으면서 종일 야외 관광지와 피서지엔 나들이객 발길이 밀렸습니다.

인근 해수욕장 하나 없던 마을엔 모처럼 해수풀장이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사실 마을내 수익사업이기도 하지만 인근 해수욕장 하나 없어 다른 지역을 오가거나 원정 나들이를 갖던 이들에겐 이만한 피서지가 없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몰려 해수욕장부터 야외 관광지마다 종일 혼잡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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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일 들쭉날쭉한 비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무더위 역시 가시지 않으면서 종일 야외 관광지와 피서지엔 나들이객 발길이 밀렸습니다.

인근 해수욕장 하나 없던 마을엔 모처럼 해수풀장이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단순히 여름나기 만이 아니라, 물놀이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의 장으로도 거듭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무더위 속에 비날씨가 이어지는 한 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3년여 만에 문을 연 마을 해수풀장입니다.

지난해부터 재개장했지만, 올해 유난히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피서 인파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마을내 수익사업이기도 하지만 인근 해수욕장 하나 없어 다른 지역을 오가거나 원정 나들이를 갖던 이들에겐 이만한 피서지가 없습니다.

입소문에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아
한 달 운영기간 1만 3,000명 이상 찾을 정도입니다

김지훈 기자
"물놀이 사고에 대비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안전교육의 장으로도 제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닷물 암반수를 끌어 쓰면서 실기 중심 교육에 적합해, 물에 대한 적응이나 기초체력 훈련에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서객 받기에도 분주하지만 벌써 다음주 학교별 생존교육 일정이 줄줄이 잡히면서, 마을 측도 공간을 무상 제공할 에정입니다.

이연주 남원초 6년
"학생들이 다 모여서, 많이 모여 같이 놀 수 있어서 좋구. 시설도 좋아서.."

권형택 남원1리장
"바닷가 쪽은 위험하다보니까, 학생들은 수영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남원에는 해수풀장이 있어서 이 공간을 이용할수 있게끔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휴일,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국지적인 비가 내리면서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몰려 해수욕장부터 야외 관광지마다 종일 혼잡을 보였습니다.

폭염특보와 더불어 다음 주는 비와 함께 하는 날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내륙엔 많은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동안 30도를 오가는 무더위 속에 잠 못 드는 밤이 많아 지고, 점점 여름은 절정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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