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 행복 최우선”

최희진 기자 2023. 7. 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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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사람과 AI 조화로 혁신적 가치 창출’ 강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다가올 미래에도 KB는 고객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는 금융그룹이 되어야 한다”고 경영진에게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KB금융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로 나아가며’라는 주제로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모바일, 디지털 등이 주류가 되는 세상에서도 KB는 전통적인 역량과 자산을 지속해서 혁신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AI 시대에도 사람만이 보유한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경영진 270여명은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 시간을 통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고객 접점 경쟁력 확보’ ‘사회적 역할 강화’ ‘미래 인프라’라는 5가지 주제별로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윤 회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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