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무궁화호 탈선사고, 오후 9시 30분 복구 완료"

김준호 2023. 7. 16.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부 일반선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복구가 16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완료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4일 사고 발생 후 현장에 사고 수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00여명의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 달리던 무궁화호 토사유입으로 탈선 (청주=연합뉴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한 모습. 2023.7.15 [충북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부 일반선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복구가 16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완료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4일 사고 발생 후 현장에 사고 수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00여명의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복구는 완료됐지만, 장맛비로 인한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해 기반 시설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탄진∼매포 구간은 하행선 1개 선로로 상·하행 열차가 운행된다.

앞서 14일 오후 10시 58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매포터널 부근에서 달리던 무궁화호가 탈선했다.

사고는 호우로 터널 인근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흙이 선로를 덮치며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재까지 경부선 매포∼신탄진간 무궁화호(32회)와 ITX 새마을호(22회)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또 수원을 경유하는 KTX 열차 운행은 12회 모두 중지하고, 서대전 경유 KTX 25회 가운데 21회가 중지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붕 호우와 비탈면 토사 유입 등으로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예정보다 6시간가량 빠르게 복구 완료했다"며 "선로 지반 상태를 지속 점검해 열차가 안전하게 다시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