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폭우로 사망 19명, 실종 8명…17일까지 많은 비 예보에 "걱정"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3. 7. 16. 2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북부 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9명, 실종 8명, 부상 17명이다.

이날 경북지역에서는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물에 휩쓸려 구조돼 치료를 받던 한 명이 사망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비로 영주 306.2mm, 문경 304.8mm, 봉화 288.5mm, 상주 215.4mm, 안동 150.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북부 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9명, 실종 8명, 부상 17명이다.

전날 밤까지 사망자 17명에서 이날 2명이 추가됐다.

이날 경북지역에서는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물에 휩쓸려 구조돼 치료를 받던 한 명이 사망했다.

또, 산사태로 남편과 함께 매몰됐던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60대 한 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로써 이 마을에서만 주민 5명이 숨졌다.

경북 예천은 사망자 9명, 실종자 9명으로 가장 큰 인명 피해를 기록하고 있다.

임시 거처로 대피했던 주민 중 998세대 1541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북지역에는 지난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문경시 국도 1곳과 안동,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6곳의 지방도가 통제되고 있다.

또, 중앙선 청량리~안동을 비롯해 영동선 영주~동해, 경북선 영주~김천 등 철도 3개 노선의 운행 이 중단된 상태다.

경상북도는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하고 있는데, 비탈면의 붕괴에 대비해 주거지 주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비로 영주 306.2mm, 문경 304.8mm, 봉화 288.5mm, 상주 215.4mm, 안동 150.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17일까지 경북에 50~1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