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포탕, 한치볶음…외국인도 즐겨” 제주 드림타워 ‘포차’ K-푸드 강화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38층 ‘포차’가 전통 포장마차 향수를 담은 신메뉴 9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 출시는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로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56%를 넘어섬에 따라 이들이 호텔 내에서 손쉽게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 및 서비스를 강화한 것.
신메뉴는 연포탕, 황태술국, 순대 한치볶음, 명태알 곤이찜, 번데기 등 술 안주로 빠질 수 없는 메뉴로 구성했다. 가격은 9000원부터 3만5000원까지로 5성급 호텔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제주 내에 위치하지만 가성비를 자랑한다.
또한 주류로 한라산 소주, 제주 막걸리, 맥주 등과 페어링하기에 좋다. 한라산 소주로 만든 쏘히토, 한라볼, 프룻 드림 등 칵테일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포차는 도심과 바다, 활주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믹뷰와 함께 시간대별로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만의 색감과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하다. 저녁에는 천장에 달린 알록달록한 등에 불을 밝혀 고즈넉한 감성을 더하는가 하면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한치배 조명이 밤바다를 물들이며 빛기둥을 이루는 모습도 장관이다.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 오픈키친 형태로 정통 포차만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떡갈비, 소시지, 계란 등을 넣어 옛 감성을 그대로 살린 추억의 맛 포차 도시락, 해물 라면, 김치전 등 다양한 한국의 맛을 선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포차’를 비롯해 전 식음업장에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 지원 가능한 테이블 오더링 시스템을 전면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에 편의를 더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서구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드림타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K-푸드를 비롯해 K-팝, K-컬처 등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포차에서 K-팝을 따라부르며 테이블 곳곳에서 함께 떼창을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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