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잠적 후 홀로 출산..♥안재현과 1년만 재회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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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백진희가 출산 후 안재현과 재회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공태경(안재현 분)과 가족들을 떠나버렸다.
오연두는 이날 모친 강봉님(김혜옥 분)에 공태경과 헤어지고 오겠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친정집 앞까지 데려다주곤 "내일 데리러 오겠다"고 말했고, "나 오연두 씨 만난 거 후회한 적 없다. 사랑한다"고 고백해 설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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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공태경(안재현 분)과 가족들을 떠나버렸다.
오연두는 이날 모친 강봉님(김혜옥 분)에 공태경과 헤어지고 오겠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강봉님은 예상한 듯 담담히 "잘 정리하고 와라. 서로 마음 크게 다치지 않게"라며 허락했고, 오연두는 밤새 적은 손편지를 들고 바다로 떠났다. 공태경은 오연두에 입을 맞추며 "돌아가면 집부터 알아볼 거다. 아 방 꾸며야죠"라 말했으나, 오연두는 공태경 몰래 편지 봉투 안에 커플링을 넣으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친정집 앞까지 데려다주곤 "내일 데리러 오겠다"고 말했고, "나 오연두 씨 만난 거 후회한 적 없다. 사랑한다"고 고백해 설렘을 더했다. 오연두는 이에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공태경이 "왜 웃기만 하냐. 나한테도 사랑한다고 말해줘야죠"라 말하자 "나중에 해주겠다"며 미소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태경은 다시 오연두와 함께할 내일을 그리며 행복한 미소로 잠들었으나, 강봉님은 한밤중 전화를 걸어 오연두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공태경은 바로 친정집으로 향했고, 곧이어 우편함에서 오연두의 마지막 편지를 발견했다. 오연두는 "우리 식구들한테 받은 사랑 '진짜'한테 주겠다. 꼭 좋은 엄마가 되겠다. 나 찾지 말아라. 부탁이다"고 속마음을 전해 가족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연두의 예정일에 가까워졌다. 공태경은 홀로 신혼집과 아기방을 꾸몄고, 오연두 배 속 아이에게 "엄마랑 어디 숨었냐. 무사히 나와 달라"고 말을 걸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김준하는 미국 생활을 모두 정리하곤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준하는 아이만 태어나면 자신이 아빠라는 걸 증명할 수 있으리라 꿈꾸며 강봉님과 식구들에 선물 공세를 퍼부었다.
강봉님은 분노하며 김준하를 돌려보냈고, 공태경에게도 모진 말을 뱉어 그를 단념시켰다. 공태경은 그제서야 오연두의 진심을 의심하며 커플링을 뺐고, 집까지 단숨에 정리했다. 또한 공태경은 과거의 냉혈한으로 빠르게 돌아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인옥은 소개팅까지 주선하며 공태경을 걱정했으나, 공태경은 "저 이미 오연두 다 잊었다. 여자 지긋지긋하다"고 언성을 높였다.
오연두는 결국 가족들 없이 딸 하늘이를 낳았다. 가족을 그리워하며 울던 오연두는 출산 뒤에야 삼촌 강대진(류진 분)에 연락했고, 강대진은 가족들 몰래 오연두와 만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오연두는 학원 강사 시절 자신의 조교였던 후배와 공부방 개업을 준비하게 됐다. 오연두가 보러 간 매물은 놀랍게도 공태경이 꾸며둔 신혼집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치자마자 눈물을 보여 애틋함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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