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짜가’ 백진희, 잠적 후 딸 출산...안재현과 재회

딸을 낳은 백진희가 안재현과 재회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오연두(백진희)는 가족들, 그리고 공태경(안재현)에게 편지를 썼다. 그리고 오연두는 공태경과 함께 바다로 향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공태경은 “오연두 씨 만난 거 후회한 적 없다”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오연두는 그의 마음에 대답해주지 않았고, 작별인사를 한 뒤 차에서 내렸다.

강봉님(김혜옥)은 오연두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공태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집으로 찾아온 공태경은 오연두가 가족들에게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오연두는 자신을 찾지 말라는 부탁을 남겼다.

강봉님과 공태경은 오연두를 찾기 위해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오연두는 두 사람을 발견했지만 몸을 숨겼다. 강봉님과 공태경은 아침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지만 어디에서도 오연두를 발견하지 못했다.

김준하(정의제)는 이른 아침부터 오연두의 집을 찾아왔다. 그리고 집에서 나오는 공태경과 마주했고, 오연두가 사라졌다는 것까지 알게 됐다. 김준하는 자신 탓을 하는 공태경에게 “연두가 사라진 게 내 탓이냐”며 되려 소리친 뒤 떠났다.

공태경은 자신의 차에서 오연두가 놓고 간 편지 봉투를 발견했다. 공태경은 편지 봉투를 들었다가 말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고, 자신의 가족들에게 오연두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린 뒤 그녀를 찾으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별채로 향한 공태경은 편지 봉투 속에 든 반지를 발견하고 눈물을 쏟았다.

이인옥은 오연두가 자취를 감춘 뒤 홀로 별채에 남은 공태경을 찾아갔다. 공태경은 엄마 이인옥에게 “연두 씨 사라지니까 속시원하시냐. 왜 이렇게 모질게 구냐”고 물었다. 이인옥은 아들인 공태경이 더 중요하다며 “너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태경은 반드시 오연두를 찾을 거라고 했다. 그제야 이인옥은 “널 위해 떠난 사람 왜 찾냐”며 “널 단념시키겠다고 떠난 거다. 네가 끝까지 미련 떨까봐 도망간 거다”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아무리 그래도 저 단념 안 한다. 못 한다”고 이인옥에게 반대하는 것은 물론 “이 집 나갈 거다. 나가서 그 사람 꼭 찾을 거다. 그러니까 저 내버려둬라”고 말한 뒤 집을 떠날 결심을 했다.

공태경은 정말 집을 떠난 뒤 자신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고, 그곳에 진짜를 위한 방까지 꾸몄다. 또 오연두를 찾는 일도 그만두지 않았다.

오연두는 예정일보다 3일 빠르게 딸을 낳았다. 출산 후 병실에 누워있던 오연두는 엄마도, 공태경도 보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오연두는 삼촌 강대상(류진)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데 연락할 용기가 없다”고 털어놨다. 강대상은 차마 강봉님에게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오연두를 만나러 갔다.

오연두는 일 때문에 서울에 올라갔다. 오연두는 과거 자신의 조교였던 이를 만나 공부방을 함께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들었다. 오연두는 함께 공부방을 알아보러 다녔고, 그러던 중 전세를 내놓은 공태경의 집을 방문했다. 집 한켠 아기방에 놓인 물건들을 구경하던 오연두는 그 집이 공태경의 집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공태경과 재회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