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진성욱 효과' 누린 이기형 감독 "결정지을 선수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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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성남FC 감독의 전략은 주효했다.
이 감독은 "진성욱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했다. 전방에서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측면에서 팀 플레이도 가능하다.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된다. 진성욱도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이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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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기형 성남FC 감독의 전략은 주효했다. 경기 초반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성남이 대어를 낚았다. 성남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를 3대2로 제압했다.
전반 21분 강의빈의 선제골에 이어 '뉴페이스' 진성욱이 전반 47분과 후반 24분 멀티골을 터트렸다. 성남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베테랑 스트라이커 진성욱을 임대이적으로 품에 안았다.
이 감독은 "오늘 어웨이 경기라 힘들거라 예상했다. 선수들이 힘든 시기를 갖 견뎌왔다. 한 발 더 뛰는 간절함이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멀리에서 응원 온 팬들에게 그동안 아쉬운 모습을 보였드렸는데 기쁜 모습을 보여드려 만족한다"고 밝혔다.
성남은 진성욱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 감독은 "진성욱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했다. 전방에서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측면에서 팀 플레이도 가능하다.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된다. 진성욱도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이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미소지었다.
성남은 최근 6경기에서 단 2골에 불과했다. 골이 터지지 않다보니 6경기 연속 무승의 늪(2무4패)에 빠졌다. 이날 세 골을 터트리며 골가뭄에서 탈출했다.
이 감독은 "부산이 원래 준비과정에서 패스 플레이를 하며 중앙 공격 콤비네이션을 펼��다. 그래서 라인을 내리지 않고, 중앙 두텁게 하며 차단하고자 했다.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며 "새로 온 선수가 많아지면서 리그 초반 하고자 하는 부분의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두 경기 전부터 서로 알아가면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단단해 져 오늘 같은 좋은 경기를 했다. 이런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면 더 높은 순위로 도약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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