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자회견]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후 가장 어려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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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후 가장 어려운 경기였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의 말이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텀이 짧았다. 수원FC가 대패 후 만나다보니 어려움이 컸다. 올 시즌 가장 어려운 경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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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임 후 가장 어려운 경기였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의 말이었다. 전북이 무패를 질주했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전반 12분 터진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FA컵 포함, 5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4승1무. 승점 37로 4위를 지켰다. 전북은 선제골 후 시종 수원FC의 공격에 고전했지만,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승점 3점을 따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텀이 짧았다. 수원FC가 대패 후 만나다보니 어려움이 컸다. 올 시즌 가장 어려운 경기였다"고 했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보아텡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60분 가량 데뷔전에 대해 의미 있는 경기였다. 보아텡을 잘 안다. 추후에는 90분을 소화할 것이다. 한국에 온지 10일 밖에 안됐다. 마지막 경기가 두달 반 전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좋은 경기였다"고 했다.
후반 선수들이 지쳐보였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타팀은 7~8명을 바꾸는데 전북은 3~4명 밖에 바꾸지 못하고 있다. 아쉽다. 부상 관련 문제도 있고, 복합 문제가 있어서 온전한 로테이션을 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팀에 대한 파악도 마칠테니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구스타보가 기회가 놓쳤을때 페트레스쿠 감독은 유난히 아쉬워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이 안됐다. 아마 너무 피곤한 나머지 우리가 공격해야 할 박스가 반대편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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