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욱 멀티 골…K리그2 성남, 부산 꺾고 두 달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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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진성욱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경기에서 2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다.
성남은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5월 20일 안산 그리너스를 3-0으로 꺾은 이후 리그 경기에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었던 성남은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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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진성욱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경기에서 2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다.
성남은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의빈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성남은 전반 추가 시간 진성욱의 중거리포로 2-0을 만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앞으로 많이 나와 있는 것을 간파한 진성욱이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오른발로 길게 내찬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진성욱은 후반 24분 역시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가로채 이번엔 페널티 지역 앞까지 몰고 들어간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6월 말 성남으로 임대된 진성욱은 임대 이적 후 첫 득점을 '멀티 골'로 장식했다.
부산은 후반 29분 라마스, 38분 황준호의 연속 득점으로 2-3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5월 20일 안산 그리너스를 3-0으로 꺾은 이후 리그 경기에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었던 성남은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
6승 7무 7패, 승점 25의 성남은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최근 2연패로 주춤한 부산은 9승 7무 4패, 승점 34로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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