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홀로 ‘진짜’ 출산…안재현 그리움에 ‘눈물’(진짜가)

김지은 기자 2023. 7. 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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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진짜’를 출산하고 안재현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흘렸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1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오연두(백진희 분)이 출산하는 꿈을 꾸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그 시각 오연두는 출산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는 다른 산모의 가족을 보며 공태경을 그리워했고 눈물을 흘렸다. 희(정소영 분)는 오연두에게 “또 그 사람을 생각해? 그 사람 정체가 뭐야? 말해줘”라며 “엄마보다 그 사람이 더 좋아? 생각나?”라고 물었다. 오연두는 “엄마도, 그 사람도 너무너무 보고 싶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준하(정의제 분)는 강봉님(김혜옥 분)을 찾아갔다 공태경과 마주쳤다. 그는 공태경에게 “미국에 다녀오며 장모님과 처남 선물을 사 왔다”며 “출산일이 다 된 거 알지?”라고 물은 뒤 강봉님의 분노에 자리를 떠났다.

그때 강대상(류진 분)에게 오연두의 전화가 걸려 왔고 오연두는 “오늘 진짜가 태어났다. 엄마가 보고 싶은데 전화를 못 하겠다”고 했고, 강대상은 “삼촌이 지금 가겠다. 엄마한테는 절대 말하지 않겠다”며 “필요한 것 없냐?”고 물었다.

공태경은 식당 정리를 도우며 “장모님, 속상하셔서 그런 것 아는데 연두씨는 장모님의 딸이다. 딸이 없다는 말씀은 하지 말아라”고 부탁했다. 강봉님은 “딸이 아니라 원수다. 엄마 속 터지게 하려는 원수”라며 “자네도 이제 그만 와라. 자네가 여기 있으면 연두가 오고 싶어도 못 온다”고 모질게 말했다.

이어 “자네는 애 아빠가 아니지 않냐. 애를 낳으면 아빠를 무시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라며 “연두가 정말로 공 서방을 사랑했다면 자네 곁을 쉽게 떠났겠냐? 걔 마음은 그만큼이었다. 나쁜 꿈 한번 꿨다고 생각하고 잊어라. 자네는 잘났으니까 더 나은 여자를 만나서 살아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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