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조절 중' 연세대 이주영 "고려대 이기고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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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주영이 MBC배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세대학교 1학년 이주영(189cm, G)은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1부 B조 예선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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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1학년 이주영(189cm, G)은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1부 B조 예선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연세대는 89-54로 명지대를 제압했다.
이날 10분 59초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주영은 “몸이 많이 좋아졌고 이제는 시합을 뛸 수 있는 상태다. 아직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시는 덕분에 경기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지난 3월 발날 부상을 당해 팀을 이탈한 뒤 이번 MBC배에서 복귀한 이주영은 14일(금) 한양대전에 이어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과감한 돌파와 강한 수비 등을 선보이며 한층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도 보였다.
이에 윤호진 감독은 “(이)주영이는 본인 몸 상태가 100%라고 하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워낙 자신감이 넘치고 에너지가 좋은 선수라 이해하면서도 다치지 않게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시로 체크하고 있는데 통증은 없다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연세대는 건국대-중앙대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반대쪽 시드에서는 고려대가 강력한 결승 진출 후보로 꼽히는 상황.
이주영의 시선은 이미 고려대에 대한 복수로 향해 있었다. 그는 지난 5월 고려대와의 대학리그 예선 경기 완패를 벤치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주영은 “감독님께서 내 몸 상태를 보고 판단하시겠지만 U리그 때보다는 뛸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나는 누구보다도 고려대를 이기고 싶은 선수다. 연세대에 들어온 순간부터 고려대에는 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건우 형이 중심도 잘 잡아주고 있어서 이대로만 간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세대의 엔진으로 복귀한 이주영이 MBC배 우승컵을 팀에 선물할 수 있을까. 이주영의 경기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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