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자회견]김도균 감독 "패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대패 후 준비했던 것이 잘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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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 후 선수들과 얘기했던 부분들이 잘 나타났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찾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다. 초반 실점이 아쉬운 상황이 됐다. 대패 이후에 선수들과 운동장에서 얘기했던 부분들, 준비했던 부분들이 잘 나타났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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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패 후 선수들과 얘기했던 부분들이 잘 나타났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찾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수원FC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전반 12분 구스타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무승행진이 7경기로 늘어났다. 2무5패. 승점 20에 머물며 11위 강원(승점 16)과의 승점차가 4점으로 줄어들었다. 직전 FC서울전에서 2대7 대패를 당했던 수원FC는 이날 최선을 다했지만, 전북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패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다. 초반 실점이 아쉬운 상황이 됐다. 대패 이후에 선수들과 운동장에서 얘기했던 부분들, 준비했던 부분들이 잘 나타났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고 했다. 이어 "밸런스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무너졌다. 오늘은 1실점으로 전반을 마쳤고, 똑같은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하면 찬스가 생길거라 생각했다. 몇번의 찬스를 놓친게 아쉽다. 끝날때까지 선수들이 잘 따른 것은 좋았다"고 했다.
이날 패배로 11위와 승점차가 좁혀졌다. 김 감독은 "승점을 따지 못해 아쉽다. 실점을 지난 경기 많이 하다보니 공격적으로 위축된 장면도 있다. 서서히 회복해야 한다. 팀의 안정화가 우선이다. 팀을 일단 안정을 시키고 이기는 경기를 노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안정화를 시키고 노릴 부분을 노리겠다"고 했다.
라스는 이날 부진했다. 김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다 힘들어 한다. 허벅지 부상으로 쉬었다. 100%는 아니었다. 후반 김현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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