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비 피해 커져 죄송…후속 조치 챙길 것”

김영은 2023. 7. 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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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해 수해 이후 관계 당국 등이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피해가 커진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늘(16일) 귀국한 김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 피해를 입고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고 실종되고 재산상 피해를 입게 된 상황에 무거운 마음으로 방미 일정을 마쳤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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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해 수해 이후 관계 당국 등이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피해가 커진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늘(16일) 귀국한 김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 피해를 입고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고 실종되고 재산상 피해를 입게 된 상황에 무거운 마음으로 방미 일정을 마쳤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다만 극한적인 지역적 호우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패턴의 기후 변화가 원인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짐작되긴 한다”면서 “그 여부를 떠나 사전에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한 점이 없는지 다시 살펴보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잘 챙겨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귀국 직후 주요 당직자들과 호우 피해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당력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윤희석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직자 전원은 언행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고, 수해현장 방문 및 자원봉사 등의 활동에 있어 현장 공무원들의 업무 수행에 절대 방해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윤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등 대표단은 미 정부 관계자를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10일 5박 7일 일정으로 출국했습니다.

김 대표는 LA에서 귀국편 비행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다른 일행보다 6시간가량 먼저 귀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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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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