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연세대 윤호진 감독 “이주형-이채형, 효율적 이용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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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윤호진 감독이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B조 예선 경기서 명지대를 89-54로 가볍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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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윤호진 감독이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B조 예선 경기서 명지대를 89-54로 가볍게 따돌렸다. 손쉬운 승리를 따낸 연세대는 B조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결선 대진 추첨 결과 4강 직행이라는 행운까지 누렸다.
경기 후 만난 윤호진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더 이상 얘기할 게 없다. 지적했던 부분들이 나와서 아쉽지만, 연습했던 것, 지시했던 것들을 잘 이행해줘서 (경기가) 쉽게 끝났다”라고 총평했다.
지적한 부분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윤 감독은 “가드진들이 좀 더 깔끔하게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 점프 후에 어시스트를 내주다 보니 실수가 몇 개 있었다. 그런 걸 자제시켰는데 의욕들이 앞섰는지 그런 장면들이 간혹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슈터로서 자신감을 찾은 이해솔에 대해선 “슈터는 첫 번째가 자신감이다.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 있게 올라가야 한다. 오늘은 본인 타이밍대로 던진 것 같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윤호진 감독은 예선 2차전부터 부상에서 회복한 이주영, 이채형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 대회에 적응하는 기회를 줬다.
“이번 MBC배는 7명으로 구상을 하고 내려왔다. 그래도 오늘 경기서 다들 번갈아가면서 뛰어서 체력적인 면에서 조금은 나을 것 같다. 이주영과 이채형의 몸 상태를 살피면서 예선 두 경기는 대회 적응 기회라고 생각한다. (4강 직행으로) 준비할 시간이 하루가 더 주어진 만큼 결선 무대선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복귀를 알린 신입생 듀오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연세대는 신입생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이 100%가 아니다. 이로 인해 루키 강지훈과 홍상민이 이규태와 김보배의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다. 이로 인해 팀 시스템에 약간의 변화가 일었다.
윤 감독은 “얼리 오펜스, 모션 오펜스에 비중을 많이 둔다. 만들어진 팀 시스템에서 높이가 좋은 신입생들이 가세를 했다. 기동력이 떨어지다 보니 예전 모습이 안 나오는 게 많았었다. 그걸 (이)규태나 (김)보배가 채워줬었는데, 지금은 안쪽에서 파생되는 공격 위주로 약간의 변화를 가져갔다. 약속된 움직임 안에서 선수들이 개인 능력으로 만들어내길 원하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희망적이다. 아직 내 눈에 어설픈 플레이가 많이 보이지만, 출전 시간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으니 결선에선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라며 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샀다.
#사진=대학농구연맹(KUBF) 제공
바스켓코리아 / 상주/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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