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도로 통행 점차 재개... 98명 대피했지만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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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통제됐던 서울 시내 도로가 점차 풀리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 감소로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시내 하천과 도로는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
한편 13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에서 집중호우로 축대 붕괴와 침수 우려로 대피한 인원은 총 47가구 9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서울시는 호우 상황 모니터링과 침수 피해 관리를 위해 시와 자치구 직원 265명이 보강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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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지속적인 현장 점검 강조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 감소로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시내 하천과 도로는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시내 27개 하천 중 16곳과 잠수교,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IC 등 일부 구간 도로 8곳은 여전히 통제 상태다.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입이 제한됐던 올림픽대로 본선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은 16일 오후 5시에 통행이 재개됐다. 같은 날 오후 8시 20분부터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 잠원고가차도 올림픽대로 공항 방향 진입 램프 구간도 16일 오전 7시 50분부터 정상화됐다.
한편 13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에서 집중호우로 축대 붕괴와 침수 우려로 대피한 인원은 총 47가구 9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4명은 귀가했으나 34명은 아직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호우 상황 모니터링과 침수 피해 관리를 위해 시와 자치구 직원 265명이 보강 근무 중이다. 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만반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며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시내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를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도 집중호우로 침수된 뚝섬한강공원 수변 예술 무대 일대와 뚝섬 안내센터를 찾아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현장 점검을 할 것을 강조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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